[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새터민 여성결혼 전문 회사인 통일원앙결혼 정보회사 측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전남 장흥군청과 함께 ‘장흥총각-새터민여성 남남북녀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로 전남 장흥에서 진행됐으며 새터민 여성과 장흥총각 만남행사는 장흥군수의 인사말과 남주영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연령과 직업, 결혼의향을 고려해 선정한 장흥남성 10명과 새터민여성 1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커플 게임을 통해 서로의 어색함을 덜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면서 설레임 가득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때문에 처음 시작에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기대이상의 남남북녀 커플이 탄생돼 만족스러움을 이야기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인 인조고기밥과 두부밥, 영채 김치를 즉석에서 맛보고 북한의 음식문화도 체험함으로써 서로의 거리감을 덜 수 있도록 도왔다.
통일원앙결혼 정보 회사 남주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과 사회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이나 차별 없이 순수하게 결혼을 위한 장흥 총각과 새터민 여성들과의 만남 행사였기에 통일원앙가족 커플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남남북녀 커풀들의 결혼 성사를 위해 진심으로 함께하는 통일원앙결혼의 매니저들의 노력이 힘을 보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원앙 결혼정보 회사는 탈북민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새터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정착 및 결혼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지역 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남남 북녀 만남 프로젝트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