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와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는 24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 중심 도시를 포함한 춘천 발전 5대 비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문순·이재수 후보는 “대통령, 강원도지사, 춘천시장이 여당의 원팀(One-Team)이 돼 춘천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수 후보의 이날 공약에 대한 질의와 답변으로 춘천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공약 발표의 주요내용은 5대 중심도시 비전은 문화예술 중심도시를 비롯해 일자리 중심, 신산업 중심, 평화시대 남북교류 중심, 교통 중심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공약 질의문답에서 레고랜드 사업이 늦어지는 큰 이유에 대해 “문화재가 마을단위로 나와 보존방법과 비용방법 등이 논의돼 늦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동하고 설계를 다시해서 비용이 더 들어 예산을 다시 책정, 지난해 10월 문화재청에서 겨우 허락 받았지만, 레고랜드 이사회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투자자들이 두 차례 부결됐지만 이제 정리됐다. 그래서 이제 속도를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중교통천국 만들겠다라는 공약에서는 “춘천시가 시내버스 지원이 현재 60∼70억 매년(2014년 이전까지 확인) 들어가는 걸고 알고 있다. 거기다 조금 더 보태면 시내버스 체계는 충분히 공영제로 갈 수 있다고 본다. 버스운영만큼 사적이윤을 추구하는 수단이 되면 안된다.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발이 되는 공적운영으로 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아닐 것이다. 시민과 슬기롭게 의견을 잘 모아서 과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수 호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캠프페이지 부지 내에 문화예술 복합 공간인 창작종합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추진 ▲일자리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완공되는 2020년까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일자리 5000개를 만들기 ▲청년청과 어르신 지혜전수청(가칭)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를 1만 5천개 이상 창출 ▲최첨단 ICT 신산업을 육성하고 남 춘천 산업단지를 농·임업·바이오 물류단지로 조성 ▲춘천 문화예술 도시와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도시 건설 ▲최근 남북한 화해와 교류 협력 시대를 맞아 춘천을 남북 간 물류 거점으로 조성, 남북 문화·예술·체육 교류의 허브 계획 ▲제2경춘국도 건설 추진, 현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을 통해 북한 원산까지 연결하는 한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완공해 원산,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파리까지 연결하는 유라시아 대륙 물류의 전진기지로 활용 등이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