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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존 던 교수 초청 '한반도의 탈바꿈-김대중 사상의 현재적 조명'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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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존 던 교수 초청 '한반도의 탈바꿈-김대중 사상의 현재적 조명' 국제학술대회 개최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5.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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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축사, 김홍업씨도 참석 예정
존 던 교수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남북정상회담성사등 국제사회의 지형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정치이론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을 통해 한반도의 미래상황을 조망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사회과학대학에서 ‘한반도의 탈바꿈 : 김대중 사상의 현재적 조명’을 대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한국비교사회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희호 여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 학술대회에는 존 로크 사상 및 민주주의 이론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정치철학 및 정치이론 분야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존 던(John Dunn) 영국 캠브리지대 명예석좌교수가 참석해 ‘김대중과 함께 살펴보는 한국의 미래’란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존 던 교수(78)는 영국 캠브리지대 킹스칼리지 정치학 석좌교수로, 40여년간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인도·중국·아프리카 등에서의 민주주의의 성공과 실패를 연구해온 현대 민주주의 이론의 석학이다. 존 로크의 정치사상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튜브에 많은 동영상 강의와 인터뷰가 올라가 있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반도 탈바꿈과 김대중 정치철학’을 발표한다. 그는 최근 ‘아시아 전통과 코스모폴리탄 정치 : 김대중과의 대화’란 책을 펴내 동북아의 위기를 김대중의 정치철학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반도 탈바꿈과 김대중 정치철학’을 발표한다.

이와함께 토론자로 ▲국민호 전 한국비교사회학회장(전남대) ▲윤성석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영철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소장 ▲기광서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협 전남대 연구석좌교수 ▲신일섭 원아시아클럽 회장(호남대) 등이 참석한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의 제1차 핵실험 사흘 후인 지난 2006년 10월 11일 전남대 특강에서 북한에 대해 ‘핵무장 포기’를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 미국에 대해서도 ‘북-미간 직접대화만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10년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보인 바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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