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서윤 기자]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뜻하는 ‘핀테크’와, 가상화폐 거래시 해킹을 막는 기술을 뜻하는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도 널리 쓰이는 기술들인데요. 부산에서 핀테크와 블록체인 산업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2018 핀테크&블록체인 박람회’는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산 자갈치시장 오아제컨벤션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핀테크·암호화폐관, 블록체인관, P2P금융관, 금융컨설팅관, 스마트금융관, 기타홍보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참가한 국내기업들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 윤영용 LCGC 대표]
“사람을 살리는, 생명을 살리는 코인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의 기술로 국경을 넘는 의료코인을 가지고 전시하러 나왔습니다. 미래의 먹거리로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을 유치하고, 한국의 발달된 의료기술을 수출하는 암호화폐 의료코인을 가지고 전시하러 나왔습니다.”
[인터뷰 / 박원규 동구 초량동 / 관람객]
“오늘 지인을 통해서 부산 오아제에서 4차산업 관련해서 박람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와서 보니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앞으로 우리 협회에서도 꼭 필요하겠다 (생각했고) 오늘 제가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블록체인이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앞으로 우리 회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서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쁘게 돌아갑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블록체인산업협회 연삼흠 총재의 ICO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 가상화폐공개(ICO)를 암호화폐공개(ICO)로 재정의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연삼흠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회장]
“먼저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신 것처럼 기존에 싱가포르나 스위스에서 ICO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일반 투자자나 기업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어렵고, 아니면 상황에 따라서는 너무 간단하게 되어있어요. 그러다보니 여러분이 알고 계신 것처럼 잘못된 투자나 이상한 형태로 ICO가 놓여 있는데, 기존에는 가상화폐 공개로 해서, 사실은 암호화폐와 가상화폐가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인데, 이번 ICO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으로써 가상화폐 공개가 아닌 initial cryptography offering, 즉 암호화폐 공개로 해서 ICO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개인 및 투자자들이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준비한 ICO나 가이드라인의 인증을 받은 ICO를 좋은 ICO라 생각해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혹은 마찬가지로 그 아이템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가이드라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산을 블록체인의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범하는 ‘부산블록체인포럼’의 발대식 겸 첫 포럼도 진행됐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핀테크, 블록체인 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운엽 공동대회장]
“2018 핀테크&블록체인 박람회를 통해서 부산의 새로운 경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신기술의 핀테크 기술과 블록체인의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핀테크, 블록체인 관련 기업과 개인투자자의 상호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NS뉴스 장서윤입니다.
[촬영편집] 유지오 PD
장서윤 기자 dkd2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