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측이 24일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세번 째 TV토론을 거부했다며 'TV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 후보 캠프 민주당 제윤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서 MBC경남, JTBC 토론회를 거부한데 이어 KNN이 준비 중인 토론에도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후보자가 도민들에게 어떤 생각으로 선거를 치를 것인지, 어떤 도정을 구상하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때에도 김태호 후보의 토론 참석은 법정 토론회 단 1회에 불과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자유한국당은 상습적으로 토론을 거부하고 기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남도지사 선거는 광역선거로서 미디어를 통한 활발한 토론이 필수적"이라면서 "경남발전의 비전을 밝히고 정책대결을 펼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제 대변인은 "김태호 후보의 연이은 TV 토론 거부는 깜깜이 선거' 전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권자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도 김태호 후보는 적극적으로 TV 토론에 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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