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프랑크푸르트=AFP) 독일 함부르크 시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 두 곳에서 일부 디젤 차량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운행 금지 대상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차량으로 지역주민과 기업, 구급차 및 쓰레기 트럭은 면제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월 법원에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노후 디젤 차량의 운행을 금지할 수 있다는 판결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에 혼란 등을 이유로 들며 이러한 금지 조치 없이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을 정치적 조치로 약화시켜 미래에 투자 능력을 상실하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작년에 독일 66개 도시가 대기 오염 한계를 초과하여 정부는 그 숫자를 "한 자리 숫자로 신속히"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주 유럽집행위원회는 대기 질 기준을 초과한 독일과 여타 5개국을 소환했다.ⓒ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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