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목포대 출신 테너 유기수, 29일 귀국 독창회
상태바
목포대 출신 테너 유기수, 29일 귀국 독창회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5.24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수 독창회

[KNS뉴스통신=방계홍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음악과 동문 테너 유기수(42) 귀국 독창회가 오는 29일(화) 저녁 7시 30분 목포문화에술회관(갓바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기수는 목포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해 데트몰트 국립음대 디플롬 과정(Hochschule fuer Musik Detmold Diplom Gesang), 독일 할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Universit?t Halle S?nger mit Konzertexamen), 이탈리아 아레나 국제 아카데미(Accadenia interzionale di Musica Arena)에서 합창지휘과정(Direzione di Coro)을 졸업했다. 현재는 목포대 음악학과와 전남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대학시절 슈베르트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석사를 마치고 독일 할버슈타트 국립극장(Nordharzer St?dtebundtheater) 전속 가수로 활동하며 국제적 경력을 쌓았으며 독일을 중심으로 수백회의 오페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왔다.

특히 유기수는 독일 오페라 에이젼시 K-Promotion Produktions-und Veranstaltings GmbH에서 주최한 오페라 여름페스티벌에 모차르트와 오페라 ‘마술피리’중 ‘타미노’ 역을 맡아 체코프라하오케스트라와 함께 독일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기획 공연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광주오페라단에서 주최한 창작 오페라 ‘배비장전’에서 ‘배비장’ 역할을 맡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였으며, 서울의 한이연합오페라단의 갈라 콘서트 ‘라보엠’에서는 ‘로돌포’ 역할과 성남문화재단의 기획 오페라 ‘탄호이져’에서는 ‘하인리히’역을 맡아 공연 한 바 있다.

오페라 뿐만 아니라 예술가곡 콘서트에도 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테너 유기수는 이날 귀국 독창회에서 헨델, 슈베르트, 도나우디, 구노, 변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벤자민 브리튼,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프란츠 레하르 등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선사한다.

피아노에는 목포대 음악학과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최고연 주자과정을 졸업한 라인클래식 대표 정희연 피아니스트가 함께 한다.

목포대 음악학과 심두석 지도교수는 “유기수 테너는 독일 할레 국립음대최고연주자 졸업연주 당시 학과 개설이래 최초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최고점을 받으며 연주학 박사를 취득한 감미로운 음색과 탁월한 표현력을 갖춘 고품격의 연주자다”며 “이번 연주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을 대표하는 테너로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