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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 병원, 25년 동안 펼 수 없던 팔 화상재건수술 통해 펼 수 있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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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 병원, 25년 동안 펼 수 없던 팔 화상재건수술 통해 펼 수 있게 해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5.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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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에서 현지 의료인 화상치료 및 화상재건수술 현장 교육
▲ 베스티안의료진 윤천재 의료원장(사진 오른쪽 네 번째)과 양반석 과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이 모잠비크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스티안 재단)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이 지난 12일~21일까지 9박10일간 윤천재 의료원장과 양반석 과장을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에 파견해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방문 컨설팅 교육은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수술을 통한 현장 교육을 수행했다.

▲ 베스티안의료진 윤천재 의료원장(사진 왼쪽)과 양반석 과장(사진 오른쪽)이 25년 전 심각한 화상사고로 팔을 펼수 없었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베스티안 재단)
▲ 현지신문 Jornal Makholo에 소개된 기사 (사진=베스티안 재단)

특히 시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25년 전 화상사고로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팔을 제대로 펼 수 없었던 환자가 팔을 펼 수 있게 만들어준 사례는 현지신문 Jornal Makholo에 자세히 소개됐다.

이번 현지 의료 컨설팅은 보건복지 KOFIH사업을 통해서 인제대 일산백병원의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 대상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과 병행해 마련됐다.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병원이 화상치료 교육분야를 맡아서 의료진 교육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퀄리만 중앙병원의 외과전문의인 마릴리아는 “이번 베스티안 의료진의 방문 교육을 통해 허화상치료와 피부성형수술에 대한 기술과 지식이 많이 향상됐다며 이번에 배운 시술을 통해서 많은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진교육을 수행한 베스티안병원 윤천재 원장은 “화상은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확률이 매우 높지만 전문 의료진이 갖추어지지 않아 환자치료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치료를 의국화해 표준화된 치료를 연구·개발하고 있는데 이런 화상치료 처치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해외의료진 연수 활동을 국내에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의료진 교육을 수행한 베스티안서울병원 양반석 과장은 “이번 의료지원프로젝트는 끝이 아니다. 향후 켈리만중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초청해 화상환자 치료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베스티안 재단에서 환자치료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함께 전달해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 베스티안 재단은 화상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전달했다. (사진=베스티안 재단)

한편, 베스티안 병원은 오는 10월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와 연구시설을 갖춘 ‘베스티안 오송 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한다. 헬리포트를 구비한 중증화상센터 40병상을 마련했으며, 화상응급센터를 통해서 해외의료진 연수교육을 수행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의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될 첨단임상시험센터 140병상, 기업과 기관간의 연구개발 허브역할을 하게 될 베스티안 중개연구센터를 갖춘 이노베이션 센터를 갖추게 된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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