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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영철 강남구청장 후보, ‘세계최고 강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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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영철 강남구청장 후보, ‘세계최고 강남’ 만들겠다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5.2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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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관리 분야 요직 두루 거친 ‘일 잘하는 경제전문가’
‘Safe강남’ 프로젝트...범죄 사각지대 없앤다
▲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 (사진=장영철 후보 선거캠프)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6·13지방선거가 D-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경로당을 비롯해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을 돌며 표밭을 다졌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영철 강남구청장 후보는 행정고시(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등 국가재정관리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역임하면서 강남의 사정이나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후보로 공천 받은 장영철 후보는 이 같은 공직경험과 공기업CEO 경력 등 경제전문가로서 ‘세계최고 강남’을 만들겠다고 자신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장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세계최고 도시로서의 강남,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강남, 함께 사는 강남’ 등을 제시했다.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장영철 후보를 만나 강남구청장 출마 동기와 포부 등을 들어 봤다. [편집자 주]

▲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는 장영철 후보 (사진=장영철 후보 선거캠프)

▲ 강남구청장 출마 동기는?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도시 강남구를 ‘품격 높은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강남구는 형성된 지 40여년이 지나면서 대대적인 인프라 재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다. 서울에서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도 강남구에 가장 많다. 겉만 화려한 외화내빈(外華內貧)의 상태에서 지금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기회를 놓친다면, 강남구는 곧 도시의 위기에 봉착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강남구를 고의로 소외시키거나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어설픈 평등주의 정책으로 성장 엔진이 멈출 위험에 처해 있다. 이러한 시대적 위기를 저는 대한민국의 중심 강남구에서부터 극복해 보고자 한다.

강남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강남구가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으로 다시 도약하도록 하겠다.

저는 30여 년간 기획재정부 등 정부 주요부처에서 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국가 자산관리를 관장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경영하면서 IMF 경제위기시의 부실채권 정리를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강남의 재 발전을 이루고 강남구를 세계 속의 강남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 강남구청장 후보로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강남구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0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네트워크가 최대 장점이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화려한 이미지에 가려져 도시 노후화, 열악한 주택환경, 침체된 상권 등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전문가가 절실하다. 바로 저 장영철은 30년간 풍부한 행정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남구가 서울시·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간 미흡했던 사업들을 조속히, 그리고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역대 강남구청장은 줄곧 중앙부처 공무원출신으로 자치행정을 전혀 모른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데, 극복방안은?

기획예산처 서기관 시절 전남도청 경제협력관으로 3년간 일한 적이 있다. 경제협력관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가교역할로 자치단체의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업무이다. 특히 경제분야 전체에 대한 협력 업무를 도맡아 수행했던 덕에 자치단체의 주요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게다가 강남구에 소재한 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재직한 기간 동안 강남구의 현황과 문제를 충분히 파악했으며, 그 해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고민해 왔다.

지금은 지방과 중앙의 상호 이해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충분히 이끌어 내는 것이 지방정부 성공의 관건이다. 구청장이 된다면 중앙정부의 예산확보 및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그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 현재 강남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그 해결책은?

강남구의 시급한 현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즐비한 노후아파트 재건축 등 구민의 재산권과 관련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조속히 안정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이다.

구청장으로서 구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것은 구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관련 법령이 지나치게 복잡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한편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풍부한 행정경험을 활용해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변화를 합리적으로 이끌어내고 과감한 규제완화 등 법령 정비를 추진하겠다.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확실히 구축하고 지역 내 입주기업과의 연계방안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

▲ 선거활동하고 있는 장영철 후보 (사진=장영철 후보 선거캠프)

▲ 주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

강남구의 성장과 발전만큼, 구민들의 안전과 복지도 중요하다. 특히 여성의 안전만은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반드시 지켜내겠다. 2016년 강남역사건처럼 무고한 여성의 희생은 절대로 재발하지 않도록 지능형 CCTV 확대 및 순찰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종합한 ‘Safe강남’ 프로젝트 실시로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그리고 위기가정,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성장의 그늘에서 도움이 절실한 구민들께 따뜻한 ‘강남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빈 틈 없는 복지전달체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교육, 문화, 관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세밀하게 준비한 공약이 많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하나씩 공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중요한 것은 공약의 실천이라고 본다. 구청장이 되면 구민들의 강남구청에 대한 행정수요를 더욱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해 실천하겠다.

▲ 강남구민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저 장영철은 30년간 풍부한 행정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강남구가 서울시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간 미흡했던 사업들을 조속히 그리고 원만하게 추진할 행정·경제전문가다.

강남에 필요한 것과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모든 일을 구민의 눈으로, 구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행정의 롤 모델이 되겠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를 받들어 ‘강남을 강남답게’ 품격 높은 강남을 만들겠다. 제대로 된 강남다움의 가치로 ‘강남 제2의 도약’을 달성하고, 강남을 계속 자유와 희망의 땅으로 지켜내겠다.

또한 획일적 행정에서 벗어나 협력과 배려가 넘치는 소통행정·화합행정의 교본을 새로 만들겠다. 강남의 미래를 위해, 장영철을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장영철 후보는 서울 대광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美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경제학전공 문학석사를 거친 후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4회) 출신인 장 후보는 전남도청(파견) 서기관,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장, 국방부 계획예산관, 기획예산처 대변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등 국가재정관리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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