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으로 시작된 부부의 1년 여행기 '비아헤 꼰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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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으로 시작된 부부의 1년 여행기 '비아헤 꼰띠' 출간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8.05.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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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구일보 김승근 기자가 1년간의 여행기를 '비아헤 꼰띠(Viaje conti)!'라는 책으로 펴냈다.

비아헤 꼰띠는 ‘당신과 함께 여행을’이란 의미의 스페인어다.

여행을 좋아하는 남녀가 2010년 각자 따로 남미 여행을 왔다가 볼리비아 우유니소금사막에서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 되고 이들이 ‘언젠가’ 첫 만남의 땅으로 한 번 더 가자고 한 약속 여행을 그린 책이다.

군데군데 현지인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일반 여행서적과는 다르다.

특히 작가는 2003년, 2009~2010년 이어 2016년 세 번째 남미 여행을 한 남미전문가로 남미에서 여행으로 머문 기간만 14개월에 달한다. 따라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화하고 있는 남미의 모습도 전해준다.

유럽의 경우 책에 나온 여정은 작가의 다섯 번 째 유럽 장기여행을 담은 것이다.

그래서일까. 작가의 책은 ‘아름답다’ 란 칭찬 일색이지 않다. 때론 담담하게 때론 비판적인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다 본다.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상황까지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부부의 여행은 남미 아르헨티나부터 유럽의 암스테르담까지 1년 동안 이어진다.

여행 지역별로 총 9개의 구역으로 나눠 구성돼 있다.

남미, 중미, 캐나다, 북유럽, 동유럽, 발칸반도, 영연방, 남유럽, 서유럽 등이다.

2개 구역이지만 여행 기간은 7개월로 절반이 넘었던 남미와 중미의 첫 시작은 안데스산맥이 걸쳐져 있는 나라들이다.

한편, 글쓴이 김승근은 영신고,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대구대에서 박사를 밟고 있다.

대학시절 대구에서 처음으로 김광석 공연을 제작하는 등 20여 차례 내로라하는 가수 콘서트와 연극을 기획했다.

고교시절부터 시작된 여행은 기자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6개 대륙 100여개가 넘는 나라를 다녔다.

2012년 남미여행기 ‘미칠 것 같아 가봤다’를 펴내기도 했다.

현재 대구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한국기자협회 언론정책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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