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캠프, 현수막 교체하며 ‘박 전 시장 7년 시정’ 정면 비판
서울시 청렴도 1위에서 16위 추락 꼬집어
서울시 청렴도 1위에서 16위 추락 꼬집어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새로운 현수막을 공개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7년간의 서울시 부패 문제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미래캠프는 22일 안국동 동일빌딩(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미래캠프 사무소의 기존 현수막이었던 ‘서울추적 7년. 도시재생 예산, 3천4백억 어디로 갔나’의 후속으로, 새 현수막인 ‘박원순 7년, 왜 서울은 부패했나’를 공개했다.
새 현수막은 서울시에 만연한 부패 문화를 클린 문화로 바꾸고 땅에 떨어진 청렴도를 세워 서울시정의 운영을 바꾸겠다는 안 후보의 의지가 담겨있다.
앞서 안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 대담을 갖고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기간 동안 서울시정 문제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담에서 안 후보는 서울시의 △청렴도 추락 문제 △전국 최악의 실업률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안 후보는 대담에서 박 전 시장의 시정 7년의 잘못으로 청렴도 추락을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이 재임하기 전인 2010년 당시 서울시 청렴도는 1위였으나 지난해 16위로 떨어진 사실을 지적하며 원인으로 코드인사, 무분별한 신규사업 추진, 업무지시의 공정성 저하 등을 꼽았다.
또한 박 전 시장이 시민이 아닌 시민단체를 위해 일한 사실을 지적하고, 시청 6층 집무실에 코드가 맞는 시민단체 출신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비판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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