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조영달 후보, 인구절벽시대 육아문제...국가번영, 여성복지·고용, 영·유아교육 차원 매우중요
상태바
조영달 후보, 인구절벽시대 육아문제...국가번영, 여성복지·고용, 영·유아교육 차원 매우중요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5.22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 '유아학교' 명칭 전환
유치원, 초등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 허용
학부모 권리장전 마련 등
▲ 지난달 19일 광화문 S타워 22층에서 정책공약 발표하는 조영달 서울교육감 후보 (사진=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중도성향의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변경, 유아 및 초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 허용을 포함한 ‘믿고 맡기는 영·유아교육, 가정과 협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제5차 정책비전을 제안했다.

조영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절벽의 시대에 육아 문제는 국가의 번영이나 부모(양육 및 사교육비 등) 및 여성복지와 고용의 관점, 그리고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권리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교육은 영·유아교육의 질 확보,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 등 출발선에서부터 균등환 기회를 제공해 서울의 아이들을 아이답게 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4차 산업혁명 시대 학교는 다양한 기능 수행(교육+돌봄+상담)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의 역할 확대를 통해 일하는 학부모님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교와 가정이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학습여건을 향상시키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지금까지의 서울교육 정책과 개혁 논의에서 학부모의 호소와 그 권리 행사 경로에 대한 부분이 주목받지 못했다”며 “학교교육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학교교육 활동의 협력하는 주체로 상정하고 서로의 이해와 노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같이 논의하는 학교문화의 형성은 학교교육의 성공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조영달 후보가 이날 발표한 ‘믿고 맡기는 영·유아교육, 가정과 협력하는 학교’만들기 정책비젼은 다음과 같다.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 전환한다.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놀이 형태의 영어교육은 허용하도록 추진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시설을 확대한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 활성화 등을 통한 맞벌이 학부모의 애로를 해소한다. △보육·유아교육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초등 돌봄 교실 확충 및 0교시 돌봄 교실과 저·고학년 동시 하교제를 추진한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및 상담사) 배치 확대, 영양교사, 보건교사 처우개선과 배치 확대 등을 통해 가정과 협력하는 학교의 바탕을 튼튼히 한다. △방과 후 학교 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별로 설치한다. △학교 변화의 또 다른 주인공 학부모의 권리장전을 마련한다.

조 후보는 “오로지 교육을 중심에 두고 서울의 모든 학교가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