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관광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전남 여수시는 ‘미스테리 트레일(Mystery Trail) 여수’를 공개했다.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는 여수 주요 관광지 속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빅게임’으로 국내 유일의 도시기반 관광 콘텐츠다. 전남 여수시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게임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주인공 겸 안내자인 닥터 하멜의 동료가 돼 각종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게임은 되살아난 전설, 진실의 돌 우림과 툼림, 일흔두 글자 성명학, 고대의 지혜 등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임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여수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미 여수에는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축제, 여수향일암일출제, 영취산 진달래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매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는 게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긴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는 여수시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특히 최근에는 여수 첫 태국요리전문점 '코코넛레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몰리면서 여수 대표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여수시 웅천동에 자리잡은 코코넛레인은 부부쉐프의 손끝에서 정통 태국요리가 탄생한다. 부부쉐프는 직접 태국으로 건너가 약 6개월간 직접 태국 요리를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여수에서 진짜 태국음식을 재연하고 있다.

한국인이 태국여행에서 많이 찾는 뿌팟퐁커리는 물론 세계 3대 스프로 알려진 똠양꿍을 비롯해 팟타이, 쏨땀, 얌운센, 카오팟샤파롯 등 다양하고 이국적인 태국요리는 이제 여수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부부쉐프는 "여수에 내려오기 전 서울 강남과 강서에서 매장을 운영했었다"며 "고향인 여수에서 진짜 태국음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반응이 뜨거워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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