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하객 운집, 개소식 성료
국회의원 정우택·박덕흠·나경원...'이시종 비판'
국회의원 정우택·박덕흠·나경원...'이시종 비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오후 3시 30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지역 출신 정우택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나경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와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20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 후보는 “도민들은 IMF보다 더 힘겨운 민생고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항로를 잘못 잡은 선장(이시종 후보)을 꼭 교체하고, 새로운 충북호를 이끌 젊고 유능한 선장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나선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8년 무능에 이어 앞으로 4년까지 현 지사에게 맡기면, 추락한 충북의 민생은 대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도 “쌀도 햅쌀이 맛있고, 채소도 신선한 게 낫듯이 가장 신선하고 유능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 영동 출신의 나경원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충북의 여러 지표가 많이 나빠지고 있다”며 “박경국 후보로 바꿔야 충북이 바뀐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 등 중앙당 고위 관계자들이 총출동할 계획이었으나, 드루킹 특검과 관련한 한국당 긴급 의원총회가 갑자기 소집돼 주요 당직자들이 중도에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