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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영국과 국경 문제 합의 여전히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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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영국과 국경 문제 합의 여전히 난항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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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버라드커(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소피아=AFP) 아일랜드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다음 달 중요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아일랜드와의 국경 문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EU에서 탈퇴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오 버라드커(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아직 영국 정부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EU 소속의 아일랜드 간에 어떤 식으로 국경을 구분할지가 영국과 EU의 주 협상 의제중 하나이다.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는 소피아에서 버라드커 총리와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EU 상임의장과 1 대 1로 회담을 가졌다.

버라드커 총리는 영국의 탈퇴 협상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6월 28일과 29일 브뤼셀에서 열릴 정상회담이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퇴협상 데드라인이 10월이다. 그러나 6월까지 실질적이고 상당한 진척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탈퇴협상 자체에 대해 심각하게 다시 고려해야 봐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영국의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간의 ‘경직된 국경(hard border)'을 피할 수 있는 해결책을 런던이 내놓도록 압박한 것이다.

EU는 북아일랜드만 브렉시트 이후에도 관세동맹에 머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런던은 이 방안이 북아일랜드와 영국 간의 장벽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Telegraph) 신문은 16일 이번 주 내각위원회가 영국이 2020년 12월 말 전환기 이후 2년까지 EU의 관세 규칙을 따르는 것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2019년 3월 EU를 탈퇴할 예정이나 새로운 무역 조건에 합의할 시간을 벌기 위해 전환기 동안은 현재의 무역협정을 계속 따른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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