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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이후 잠긴 中 빗장, '치치핑핑'이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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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이후 잠긴 中 빗장, '치치핑핑'이 벗겼다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5.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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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메이션'치치핑핑', 중국 3대 국영 방송사 중국국제방송국(CRI)와 내년 상반기 TV방영 계약
센텀소프트 계영진 대표(왼쪽)가 중국국제방송국 CRI와 치치핑핑 방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일대일로 한중문화콘텐츠 교류 민간 사절단>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국산 3D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이 중국의 3대 국영 방송사인 중국국제방송국(CRI)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이는 사드(THAAD) 문제 등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소원해진 이후 중국 국영방송사와 계약한 한국 콘텐츠로는 1호 계약이다. 때문에 치치핑핑 이후 K-POP, 드라마,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과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센텀소프트 등에 따르면 '한중문화콘텐츠 교류 민간 사절단'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김홍걸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오석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유창열 시민의 날개 위원장, 센텀소프트 계영진 대표가 중국 북경을 방문,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왕야쥔 부부장과 면담을 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은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TV와 플랫폼에서의 한국 영상 서비스 재개(방송 분야),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출판번호(판호) 심의 재개 및 각종 인허가 조치 완화(게임 분야), K-POP을 비롯한 한국 대중음악공연 심의 완화(공연 분야) 등 중국의 '판호'와 관련된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김홍걸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일대일로 한중문화콘텐츠 교류 민간 사절단'이 지난 4월 1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왕야쥔 부부장과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일대일로 한중문화콘텐츠 교류 민간 사절단>

면담 시 논의됐던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후속조치로 '한중문화콘텐츠 교류 민간 사절단'으로 함께 참석한 센텀소프트(대표 계영진)의 3D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이 중국국제방송국(CRI)과 계약을 체결했다. 

치치핑핑의 CRI와의 이번 계약은 사드 문제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소원해진 이후 한국 콘텐츠가 중국의 국영방송사와 계약한 첫번째 사례가 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부문별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치치핑핑은 올해 하반기 국내 방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은 치치핑핑 국내 방영 후 2019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산 3D애니메이션 치치핑핑.<사진=센텀소프트>

센텀소프트에서 제작중인 3D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은 영원한 고전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세계적인 명작을 모티브로 비폭력적이며, 자극적인 장면을 배제하고 자연과 친구, 이웃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적인 메시지와 재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 3D애니메이션이다. 향후 중국 시장을 넘어서 세계로 한국을 알리는 한류 K-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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