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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파데 미바 비비, 소비자 끌어당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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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파데 미바 비비, 소비자 끌어당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주목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5.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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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홍진영이 쓴 파데 있나요?” 요즘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 등 뷰티 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SNS를 통해 좌지우지 되면서 화장품 시장도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개인 블로그를 통한 텍스트와 사진 위주의 후기가 지배적이었다면, 요즘은 화려한 언변과 풍성한 기획력을 내세운 인플루언서의 말 한마디로 히트 상품의 당락이 결정되기도 한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술을 마신 뒤 온몸이 빨개졌지만 얼굴만큼은 뽀얗게 유지된 홍진영의 베이스 메이크업이 화제가 됐다.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에 그녀는 평소 게임과 일상 콘텐츠로 꾸미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사용했던 베이스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공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홍진영이 사용한 유명 파운데이션에 섞어 쓴 미바의 비비크림은 대표적인 완판템이 되었으며, 해당 메이크업 루틴을 커버한 뷰티 유튜버들의 영상이 매일마다 새롭게 업로드 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명 홍진영 파데, 홍진영 비비로 불리며 화제를 낳고 있다.

미네랄바이오 조승익 마케팅 이사는 “이번 비비 품절 대란을 지켜보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라며, “젊은 소비자층의 검색 트렌드인 유튜브와 PPL 없는 실제 연예인 메이크업 이슈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네랄바이오 최기훈 마케팅 팀장은 “이슈도 이슈지만 평소 제품력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더라면 반짝 헤프닝으로 그치고 말았을 것”이라며, “미바 비비크림은 미네랄 베이스로, 매트한 파운데이션과 섞어 사용 했을 때 커버력과 촉촉한 피부표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랄바이오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드럭스토어 롭스 입점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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