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약초단지 조성 등 공동산림사업 36건 추진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산림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자체·기업·단체 등 민간과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공익시설·산림소득개발사업 등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민간과 협약을 맺고 국유림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유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사업수행자인 민간이 사업비용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유한킴벌리 공존숲과 함양군 산약초 단지 조성 등 36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대상 국유림은 36개소, 총 면적 737만㎡로 규모는 서울숲 15배 면적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강원 10개소, 경북 6개소, 경기 4개소, 전북 3개소, 서울·인천·부산·충북·경남 각 2개소, 대구·대전·충남 각 1개소다.
도시숲·탐방로 조성 등 산림공익시설 조성 21건, 산약초 단지 조성 등 산림소득 개발사업이 8건, 산림탄소 상쇄사업이 3건 등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공동산림사업을 43건, 775만㎥까지 늘리고 민간투자 규모도 6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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