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북 행보는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상당한 성의 표시 등 세가지 의미”
[KNS뉴스통신=조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에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들께서 보고 계시듯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준비가 양국 간에 잘 진행되고 있고 우리 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행보는 우리에게 크게 ‘세가지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 첫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이고, 둘째는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셋째는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간의 시간 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특히 우리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라며 지방선거의 유불리를 초월하는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soo@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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