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연종석 증평군의회 의장이 3선 군의원에서 체급을 올리고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의원 후보로 본격 출마, 선거 행보에 나서고 있다.
증평군에서 태어나 일생을 보낸 연 후보는 출신 지역답게 지역 현안에 밝고 두터운 인맥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제2대부터 3대, 4대에 이르기까지 지난 9년간 의정 활동에서 증평군민 대변 및 목소리 청취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 선 건실한 의원이다.
또 연 후보는 대형 돈산신축 반대, 좌구산 광산개발 백지화, 김득신 문화관 조성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에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과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또한 지방분권개헌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지방의원들의 역할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연 후보는 증평군의 지방자치 분권 독립을 위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충북도의원 출마에 나섰다.
본보 취재기자는 연종석 충북도의원 후보를 만나 출마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 지난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지난 9년간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3선 의원으로 제4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방의정봉사상, 의정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기쁜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두 가지를 말씀드리면, 인근 지자체에서 대형돈사 즉, 축사건립과 관련되어 지역민이 하나가 되어 문제를 해결한 건이 있었습니다.
한 민원인께서 인근지자체와 우리군의 경계지역에 대형축사를 건립하고자 했는데, 우리 군에서 돈사신축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서명부를 받고, 신축저지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시에 해당 민원인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결국 민원인이 돈사신축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좌구산 광산개발을 백지화 시켰던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좌구산 일대 국유림에 매장된 규석을 채굴하기 위해 민간업자가 광산 개발허가를 신청하였는데, 좌구산은 증평 뿐만 아니라 충북이 자랑하는 청정 가족휴양랜드로서 국내최대 굴절 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가 있고, 숲속모험 시설, 사계절 썰매장, 산악 행군길, 병영체험과 농촌관광, 종합하강레포츠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좌구산에 규석채취를 위해 폭발물을 설치한다면 천문관측 장비시설과 고가의 망원경이 평정점을 잃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생태계 교란과 자연경관 훼손, 관광객 감소 등 막대한 경제적·정신적·물질적 피해가 예상돼 주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해 광산개발을 저지 했습니다.
그밖에도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많이 있습니다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주민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 출마 계기를 밝히자면?
저는 증평에서 나고 자란 사람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농업을 하시던 분이셨고 저 또한 부모님 곁에서 농업에 관심을 가지며 성장했습니다. 이후 양돈협회 총무 일을 맡으면서 일을 하다 보니 지역현안에 관심을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또 우연한 기회에 중부4군 전 국회의원님의 입당권유가 있었고 많은 분들께 의견을 묻고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좋은 뜻을 가지고 정치를 하라는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당 활동을 시작하게 돼 마침 지난 2009년 도안에 군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마을주민들과 지인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고 초선 의원으로 첫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후 증평군의회에서 3대, 4대 의원을 역임하며, 지역의 젊은 일꾼으로 사랑하는 우리 증평군민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증평 발전하는 증평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했고 성과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지방의회 의정활동에서 우리 증평군이 지방자치 분권으로 독립하기에는 재정 자립도가 부족하고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결국 중앙 정부와 광역지자체에서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중간 역할을 하는 도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이에 그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정치 행정 경험을 배우고 아울러 증평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증평군민의 마음을 받아들여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정치인과 호흡해 살기 좋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의정활동 및 사회단체에서의 경험과 봉사정신으로 생활정치에 임해 보고자 합니다. 이제 좀 더 넓은 세계로의 도전을 하기 위해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서있습니다.
-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무엇인가?
민선5기를 맞아 군민여러분께 선거공약을 7가지로 나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 모두가 잘 살고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약시대를 열겠습니다.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안정화와 제3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군민들의 생활편의와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습니다. 장애인회관 건립과 노인복지관 확충 등 복지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여성과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자녀들의 교육과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을 책임지겠습니다. 청소년들의 꿈터가 될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지원하고, 충청북도 교육경비 지원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기회 제공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책도 강구 하겠습니다.
넷째, 무언가 다른, 무언가 특별한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좌구산 일원은 충북 제일의 산림휴양단지로 육성하고, 충북에서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에듀팜 특구를 충북제일의 농촌관광단지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농축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드론 등을 활용한 농업, 스마트 팜 등 4차 산업혁명형 농업의 육성과 함께 농촌마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의 경관개선과 공동체를 회복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주~제천, 원주 간 제1충청내륙고속화 도로, 증평IC~영동 간 제2충청고속화도로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통90주년을 맞는 충북선철도 증평역주변 종합운동장 건립과 제3산업단지 조성 역세권 개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곱째, 원 도심 활성화 대책강구는 물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엽연초 생산조합 주변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송산지구 정주여건 확충은 물론 안전도시 및 생태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인구 4만명을 넘어 5만명 도시 정주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 끝으로 하실 말씀은?
존경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충북도민 여러분! 백범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보다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 증평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아름답기도 하지만 강한 자치단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증평, 더불어 잘사는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10년 전 처음 군의원이 됐을 때 초심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앞으로도 증평을 사랑하는 도의원, 군민을 사랑하는 도의원, 그리고 겸손한 이웃 청년 도의원으로 기억 되겠다는 초심 또한 잃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종석 충북도의원 후보 경력사항
- 증평군 유도연합회 회장
- 증평체육회 이사
- 증평군 양돈협회 총무
- 우성사료 중원특약점 대표
- 민주당 충북도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 의원
- 제2대 증평군의회 의원
- 제3대 증평군의회 의원
- 제3대 증평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 제4대 증평군의회 의원
- 제4대 증평군의회 의장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