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배우 이순재 씨가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돼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이순재 씨를 위촉한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에는 송해 씨에 이어 두 번째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 중인 ‘어르신문화프로그램’과 ‘실버문화페스티벌’을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 씨는 1956년에 데뷔해 60여 년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민배우”라면서 “노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화 ‘덕구’와 연극 ‘사랑해요 당신’ 등에 출연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어르신세대의 본보기로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현재 267개 단체·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 동호회 지원, 마을축제 개최 등 29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어르신세대의 문화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적극적인 여가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에는 오는 9월 8일과 9일, 11일 모두 3일간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원과 유니버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능동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어르신문화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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