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바그다드=AFP) 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가 동부 시리아에서 소규모 인력을 대동한 채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이 9일(현지시간) 알려지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스로를 '칼리프(caliphate)'라 칭하는 IS의 최고 권력자 알바그다디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현상수배 중인 인물이다.
미국 역시 2,5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에 달하는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지난해 있었던 러시아의 공습으로 행적이 묘연하다가 최근 이라크 당국의 제보로 인해 동부 시리아에 피신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의 전언에 따르면 알바그다디는 자신의 아들과 의붓아들을 데리고 소규모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이동 시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
또한 전언을 통해 "모든 움직임은 극비리에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군이 현재 IS가 주둔해 있는 시리아 지역을 하나씩 점거해 나가며 포위망을 좁히는 중"이라 답했다.
이라크 군은 지난 3월 24일 IS를 대상으로 공습을 가해 고위 사령관 5명을 생포했다. 이 공습으로 거취가 드러난 바 있는 알바그다디 수장을 체포해낼 수도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