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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개 '동경이'와 함께…'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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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개 '동경이'와 함께…'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대회
  • 김린 기자
  • 승인 2018.05.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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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경이와 함께하는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촬영대회 홍보물 <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제3회 ‘동경이와 함께하는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촬영대회가 오는 19일 경주시 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월성을 주제로 한 사진촬영대회는 지난 2016년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매해 수상작들은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책자로 발간되고 경주예술의전당과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에서 전시된다.

올해 대회는 특히 무술년 개띠 해를 맞이해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와 공동으로 ‘경주개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를 연계해 기획됐다.

동경이는 조선 시대 문헌에서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로 묘사되는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조사한 월성의 해자에서도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의 모양을 한 토우가 발견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동경이가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토종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촬영대회는 ‘월성에 대한 자유 주제’로 진행하는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 ‘포토 스팟에서 찍은 월성’을 주제로 한 디지털카메라‧스마트폰 카메라 공통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월성 발굴현장에서만 접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행사 당일인 19일 월성 현장과 월성 내 포토 스팟에서 찍은 사진을 오는 24일까지 부문별로 출품하면 된다.

대회 현장인 월성에 오면 훈련사와 산책하는 10여 마리의 동경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발굴현장 해설과 월성 스탬프투어 안내, 토우 만들기 체험, 동경이와 산책하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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