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단일화에 이어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도 결렬됐다.
노옥희 예비후보 측은 9일 “3월 두 차례, 4월26일부터 5월4일까지 6차례에 걸쳐 두 후보와 중재인, 후보 진영 실무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일화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며 “여론조사 방법을 둘러싼 두 후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중재단이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정찬모 후보 측이 중재안을 거부해 중재단에 의한 단일화논의는 중단됐다”고 밝혔다.
양측 후보에 따르면 여론조사 방식은 노 후보는 양 후보의 적합도를 묻기 전 진보 교육감을 지지하느냐, 보수 교육감을 지지하느냐를 먼저 묻고 진보 교육감을 지지하면 양 후보의 적합도에 응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보수나 진보를 떠나 두 후보의 적합도를 바로 묻는 방식을 제안했다.
중재단의 중재안은 보수 후보 3명을 제외하고 중도성향의 후보까지 4명을 대상으로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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