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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문화도시’ 30곳 지정…“문화 활용해 지역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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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문화도시’ 30곳 지정…“문화 활용해 지역 살린다”
  • 김린 기자
  • 승인 2018.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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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이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부터 매년 5~10개 내외의 문화도시를 지정해 2022년까지 약 30개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창출, 지원할 예정이다. 

영상만화단지, 세계적 만화페스티벌 등을 통해 만화도시로 브랜드화된 프랑스 앙굴렘처럼 문화를 통해 쇠퇴한 장소와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문화도시 추진계획’을 오늘(10일) 발표했다. 올해 10월경 문화도시조성계획을 승인하고 지자체가 추진한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토대로 2019년 하반기에 5개 내외 규모로 제1차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중심형과 지역 자율형 등 분야별로 지정된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과 예비사업 추진, 2020년부터 5년간의 본사업 추진 등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컨설팅과 문화도시 간 교류 등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특히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지역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지역별 주민 주도형 도시문화 협력체계 구축 과정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장기적으로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에서 전국적으로 문화도시를 확산하고 권역 간 문화도시 벨트를 구축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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