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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기현 시장 “울산 재도약”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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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기현 시장 “울산 재도약” 출마 선언
  • 강경복 기자
  • 승인 2018.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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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이 9일 울산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울산대 2캠퍼스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50여년 전 선각자들이 울산 장생포 납도에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시작했듯 저는 산학융합단지가 있는 이곳 테크노산단,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에서 울산의 재도약을 약속하는 출발을 선언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4년 전 위기의 광풍이 몰아칠 때 시장에 취임했는데, 그 때 울산은 시장취임식이라는 겉치레마저 버려야 할 정도로 시급했다”며 “50년 산업수도의 위상이 흔들리고 앞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과거의 영광은 높았어도 미래에 대한 확신은 낮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울산을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울산과 시민만을 바라보고 뛰었다”면서 “희망은 현장에 있고 땀은 정직한다는 각오로 지구를 세바퀴 넘게 돌면서 투자를 유치했고 매년 2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측근비리 수사와 관련 “울산지방경찰청은 돈 한 푼도 안 받은 제 아우가 무슨 중죄라도 지은 듯이 몰아세웠다”며 “의도를 갖고 권력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번 선거는 울산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흔들려는 세력들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시민의 힘이 울산의 힘이고 울산의 미래라고 확신한다”며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섰다”며 “울산의 미래를 담보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일관성 있게 진행시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울산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한국당 울산 시·구의원 출마 후보자와 지지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0일 오전 7시 남구 번영로 현대해상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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