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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월 조필순 약사보살, 놀라운 ‘신점예언’…영험한 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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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월 조필순 약사보살, 놀라운 ‘신점예언’…영험한 점사
  • 박동웅 기자
  • 승인 2018.05.10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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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통해 명쾌하고 시원한 해답을 내린다”
조필순 영월 약사사 보살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매 순간 선택할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있다. 갑자기 닥친 곤경으로 답답하지만 하소연 할 데는 없고, 앞으로 벌어질 미래의 운명을 알기 위해 예지능력이 뛰어난 무속인을 찾아 명쾌한 해답을 듣고 싶어 한다. 현대과학과 문명이 발달해 시대가 바뀐 지금까지도 신의 힘을 빌려 답을 얻고 또 행복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마음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무속신앙의 신뢰 여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분명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정하게 되지만 때때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이나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 마치 잘 짜인 각본처럼 다가오는 것을 의식할 때가 있다.

따라서 누구나 한번쯤 살아가며 자신의 운명, 즉 자신의 삶에 대해 고찰해 보게 된다. 과연 타고난 운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거나 답답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영험하다는 소문을 타고 있는 영월읍 봉래산로에 위치한 조필순 약사보살을 추천해 본다. 약사보살은 신명의 힘을 빌려 귀신같은 점사로 답답한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무속인이다. 신의 말씀을 고객에게 그대로 전하는 영험한 점사와 명쾌하고 속 시원한 해답에 감탄하며 서울은 물론, 경기도, 대전, 마산 등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조필순 약사보살은 “모든 것은 때가 있듯이 운이 열려있을 때 운을 잡아서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며, “운이 있는 때 잘 잡아서 좋은 일을 더 좋게 만들고, 나쁜 일은 피해서 갈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월 약사보살은 택일, 작명, 사업운, 재물운, 애정운, 학업운, 취업운, 사회문제, 가정문제 등에 대해서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일러주는 조력자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사업과 질병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더욱 탁월한 점사로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신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여 전달하고, 누구보다 정성을 다해 재활할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희망의 씨앗을 나눠주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을 거부할수록 삶의 파란을 겪다

대부분의 무속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병이 들어 고통을 겪고 환청이나 환영을 듣고 보는 등, 신병을 앓는데 신 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병이 낫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된다.

영월 봉래산 조필순 약사보살도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인 13세부터 신이 지피기 시작했다. 이후 평범한 삶을 살던 19살부터는, 갑자기 생경한 장면들을 꿈에서 보이기도 하고 귀로 말씀이 들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하게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게 신을 받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조 약사보살은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부터 신이 들어와 시름시름 앓았는데 아무리 유명한 병원에 가도 병명이 뭔지를 몰랐다”며, “당시에는 신이 들어온 것도 모르고 버티다가 19세 때는 석 달 열흘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머리카락이 모두 빠질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후, 한 스님을 만나 치료를 받았고, 일찍이 결혼해 세 아이를 낳으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의 삶은 점점 궁지로 몰리게 되었다. 신을 받아들이지 않은 삶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남편이 사고를 당하고, 이어서 학교에서 반장으로 뽑힐 정도의 모범생이었던 아들이 이유 없이 가출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의식 없는 남편의 치료비를 대기 위해 세 채나 되던 집도 팔아버리고 남편을 간호하며 지극정성 모시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마저 갑자기 사라져 우왕좌왕하고 있던 중에 어느 보살님이 물을 떠놓고 기도하라고 해서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물을 떠놓고 울면서 빌었다.” 그랬더니, “하얀 도포를 입은 할아버지가 쑥 들어오시더니 ‘신을 받을 것이냐? 안 받을 것이냐? 질문하셨다. 저는 제발 우리 가정만 잘 되게 해주신다면 신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더니, 그 할아버지가 ‘아들은 모레 다섯 시 경에 온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약사보살은 전했다.

그 할아버지가 얘기한대로 아들은 삼일만인 다섯 시 경에 도착했다. "어딜 갔었냐"고 물으니까 자신도 모르겠다면서, “동네의 어떤 아주머니가 자꾸 깨워서 눈을 뜨니까 정동진 바닷가 벤치에서 자고 있었는데 안개가 낀 것같이 눈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 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삼일 동안 벤치에서 잠만 자고 있어서 죽은 줄 알았다고 했다.

“아들까지 건드리니 엄마로서 도저히 신을 거부할 수 없었다”면서, “신을 받지 않았던 삶이 너무 고달파져 할 수 없이 무속인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지금의 약사보살은 그 신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고난을 겪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길흉화복을 내다보며 삶의 지혜를 전하고, 신통한 점사로 해결한 일례가 많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상담사례를 통해 신점능력이 검증됐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점이나 고민을 안고 찾아가더라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유명한 신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가가 닥친 문제를 잘 해결해 지금까지 감사의 인사를 오는 신도도 있고, 병마에 시달리며 잘 걷지 못하던 신도가 걸을 수 있게끔 처방을 내린 예도 있다. 또 실직의 아픔을 겪고 있던 사람이 취업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고객의 점사가 좋지 않게 나오면 그도 괴롭다고 한다.

“무속인은 신과 사람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수신자이다. 만신의 제자가 되어 의사가 병명을 진단하듯 문제를 만난 사람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해 주어야 한다”고 전하는 약사보살은, “누구나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게 된다. 물론 혼자 풀어 나갈 수도 있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통의 무게도 커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때 신의 힘을 빌리면 보다 쉽게 일을 풀어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전부 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 또한 신이 점지를 해 준다.”면서, “저는 신의 뜻을 성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이어 약사보살은 “무속을 사업수단으로 생각해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좋은 길로 인도했다는 것에 보람을 가지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하시는 분을 위해 등불이 되어주는 영월 봉래산 조필순 약사보살은 결코 짧지 않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상담자들의 대소사를 해결하고 예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찾아오는 상담자들의 고민해결뿐만 아니라, 그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점사가 끝난 뒤에도 그들의 행복을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매일매일 신에게 올린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좋은 인연으로 맺어진 신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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