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42 (목)
프랑스, "미국 빠져도 강력한 이란 협상 모색할 것"
상태바
프랑스, "미국 빠져도 강력한 이란 협상 모색할 것"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09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파리=AFP) 프랑스 국방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이란이 2015년 기념비적인 이란 핵협정을 따르도록 보다 광범위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랑스 파를리(Florence Parly) 국방장관은 RTL 라디오를 통해 "이 협상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여전히 그 나름의 미덕이 있다. 그리고 그들(이란 사람들)은 이를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이란과의 '아주 형편없이 타결된' 협상에서 발을 빼고 경제 제재를 다시 가한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에 참여한 프랑스, 영국, 독일은 미국에 협정을 탈퇴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동시에 이란의 탄도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고 중동 내 불안정화 정책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도 동의하고 있다.

파를리 장관은 "이란은 역내 영향력 행사를 꾀하고 있다. 그래서 반군에 맞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시리아 전쟁에도 참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의 시리아 내전 참전은 이웃한 이스라엘과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주 동안 시리아에 몇 차례의 공습을 가했다.

파를리 장관은 "미국 등의 세력에 의한 분쟁 확대로 기존 협상에 대해 이란이 준수하지 않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지적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