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진천군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유권자의 날’ 기념 선거참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군 평생학습센터 중학학력인정과정 학습자인 양정자(여, 74세)씨가 장려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내달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를 대상으로 공직선거, 학교선거, 생활주변 선거 등을 주제로 한 산문형식의 공모작을 접수 받았다.
또 진천군 학력인정과정 학습자 중 6명이 응모했으며, 그 중 중학학력과정 학습자 양정자 씨가 ‘당당하게 투표하자!’라는 주제로 응모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전국에서 480여명이 응모해 그 중 25명(대상, 금상, 우수상, 장려상)이 공모작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0일 여의도 KBS 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남기옥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 중 글자를 읽지 못해 투표일만 다가오면 가슴이 뛰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족이 찍으라는 번호에 투표했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며, “전국적으로 비문해자가 약 311만명(교육부, 2017)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만큼 문해학습을 통해 당당하게 투표에 참여하게 유도하는 것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해교육에 관한 상담 및 문의는 평생학습센터로 하면 된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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