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보라매공원 3.3㎞ 녹지축 연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덕대로를 따라 단절돼 있는 녹지축을 하나로 잇는 국가정원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곳을 순천만정원과 같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으면 정부로부터 정원의 조성, 운영예산을 지원받고 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허태정 후보측 설명이다.
허태정 후보 ‘더행복캠’에 따르면 ‘둔산 센트럴파크’ 프로젝트는 둔산도심 조성과정에서 대덕대로를 따라 조성된 대규모 녹지(약 3.3㎞)를 하나로 연결해 그동안 단절돼 왔던 생태축과 보행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허 후보는 1차로 보라매공원∼시청남문광장 녹지, 시청북문∼시교육청 옆 가로수길∼샘머리공원을 먼저 연결하고, 2차로 정부청사-한밭수목원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1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임기 내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2차 연결로는 2021년 차기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행복캠 관계자는 “둔산도심 조성과정에서 대덕대로를 따라 대규모 녹지가 조성됐지만, 도로 때문에 단절돼 있어 생태축은 물론 보행축의 연결성이 낮다”며 “둔산 도심의 환경자산인 갑천과 정부청사, 대전시청 남측 보라매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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