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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 배우들, 자국의 낙태 합법화 지지 영상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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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 배우들, 자국의 낙태 합법화 지지 영상 게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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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의 낙태 합법화에 대한 지지 영상에 참여한 아일랜드 출신 여배우 시얼샤 로넌(Saoirse Ronan)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더블린=AFP)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아일랜드 배우들이 이달 말 자국의 낙태 합법화에 대한 국민투표를 지지하는 영상을 제작해 6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게시했다.

배우들은 이 영상에서 산모의 생명이 매우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일랜드 내에서의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한 법에 대하여 반대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매년 수 천 명의 아일랜드 여성들이 낙태를 위해 타국, 주로 영국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출국하고 있는데, 자국 내에서 불법적인 낙태를 시행할 경우 최대 14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은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배우 리암 커닝햄(Liam Cunningham), '셜록(Sherlock)' 시리즈에서 모리아티 교수를 맡았던 앤드류 스콧(Andrew Scott), 오스카 및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여배우 시얼샤 로넌(Saoirse Ronan) 등의 참여로 이뤄졌다.

아일랜드 국민들은 5월 25일 태아와 산모의 동등한 생존권과 관련된 제 8차 헌법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낙태에 대한 이슈와 관련된 법 개정은 이미 수 차례 있었다.

한편, 아일랜드 천주교 단체는 지속적으로 낙태의 합법화에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레이 브라운(Ray Browne) 케리 주(County Kerry) 주교는 서신을 통해 "태아의 생존권은 기본권으로서 낙태는 옳지 않다"며 "우리의 헌법에 낙태 허용에 대한 조항이 삽입된다는 것이 슬프지 않은가?"라며 반문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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