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국제 우호교류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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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국제 우호교류협정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05.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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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김관용 경북지사가 6일 서자바주 청사에서 우호교류 협정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 신 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지난 6일 현지 신흥 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자바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와 서자바주는 2010년 체육교류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체육교류를 추진해 왔다. 한국 최초로 체육 지도자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2016년 서자바주가 55년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서자바주는 매년 100여명의 선수단을 경북으로 보내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서자바주 헤르야완 주지사는 전국체전의 괄목한 성적이 경북도와의 스포츠 교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양 지역 간 꾸준한 교류와 협력관계 증진을 요청해 왔으며, 지난 달 27일에는 도청 신청사와 도민체전 개막식을 직접 방문해 한 번 더 우호교류협력 확대를 강력하게 희망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스포츠 분야는 물론 교육, 경제·통상, 관광·문화, 과학·기술 등 다방면의 폭넓은 교류를 위해 지난 3일~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기간 중 6일 서자바주 청사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 양 지역 간 우호협력의 새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우호교류 협정에 이어 경북도체육회, 후원기업, 서자바주, 서자바주체육회가 함께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체육인재 육성 후원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서자바주는 양 지역 간 활발한 체육교류 성과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정책적 과제를 발굴하면서 경북도체육회에 체육 인재 육성 지원 사업을 요청, 경북도체육회는 독지가나 후원기업을 물색해 오던 중 도체육회 부회장으로 있는 백송그룹 김하영 회장의 수락에 따라 육성지원 협약에 이르게 됐다.

후원 육성기업인 백송그룹은 앞으로 서자바주 체육인재로 선정된 20~30명에게 매년 1~3억원 정도의 장비 및 선수 훈련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양 지역 교류가 상생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경제·문화·관광·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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