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12 (목)
장성군, 불황에도 나눔실천 ‘감동’
상태바
장성군, 불황에도 나눔실천 ‘감동’
  • 고광춘 기자
  • 승인 2011.12.3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환경산업(주) 최종복 대표, 라면 62박스 황룡면사무소에 기탁

[KNS뉴스통신=고광춘 기자]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로 여러해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장성군 황룡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정원환경산업의 최종복 대표가 관내 소외계층과 마을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62박스를 황룡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룡면 출신인 최씨는 지역에서 작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입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주위 어르신들과 나눈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 여러 해를 거듭하고 있다.

최종복 대표는 “과거에 지역발전의 한축을 담당하신 주역들이 연로해 경로당에서 지내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나눔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요즘 뉴스를 보면 각박하고 힘든 세상이라고들 하는데 최근 들어 인근의 기업체들의 계속된 온정 덕분에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용우 황룡면장은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넘어 나눔실천으로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고 있다”며, “임진년 새해를 맞아 면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춘 기자 qlc6060@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