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산둥성 웨이하이시(山东省威海市)에 거주하며 한국 국적을 갖고 현지 중국 학교 및 한국 교육부 인가를 받은 한국학교에 다니는 초, 중,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시상식이 웨이하이한국인(상)회(威海韩国人商会)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 향상과 미래 한, 중 양국의 전략적 선린우호 및 경제 교류 분야의 동량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대회이다.
참가 학생들은 정치적, 종교적, 사상적인 주제를 제외한 개인별로 준비한 내용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마음껏 중국어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세 부문에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하였고, 지난 4월 7일 예선을 거쳐, 4월 14일에 본선을 치른 후, 4월 29일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최종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인 대한민국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상 수상의 영광은 고등부에서 웨이하이대광화국제학교(威海大光华国际学校) 11학년에 재학중인 우지남 학생과 웨이하이중세국제학교(威海中世国际学校) 10학년에 재학중인 이승우 학생이 차지하였고, 중등부에서는 웨이하이한국학교(威海韩国学校) 7학년에 재학중인 이진 학생이 차지하였다.
올 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웨이하이(威海) 한국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대한민국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상,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상과, 인천광역시장상, 충청남도지사상, 전라남도지사상등 3개 광역단체장상, 여수시장상등 6개 지방자치단체장상, 산둥대학교(山东大学)총장상 등 중국 거주 한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하기 대회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이다.
김형중 기자 khjkhj08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