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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여성최고위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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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여성최고위원에게 듣는다
  • 김재덕기자
  • 승인 2018.05.03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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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EMB 환경방송 생방송 출연...저출산 문제 해결방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여성최고위원이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중앙회 EMB 생방송에 출연해 김현지 아나운서와 방송하고 있다.<사진=김재덕 기자>

<KNS뉴스통신 전국취재본부=김재덕 기자>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여성최고위원은 3일 오후 4시 EMB 환경방송에 출연해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현지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린 이날 방송에서 양향자 여성최고위원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거론했다.

양 최고위원은 "임신한 근로자는 총 90일의 출산 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으며, 태아를 잉태한 경우에는 총120일의 휴가와 출산후 60일 이상이 보장되어야 한다" 며 "임신중인 근로자는 시간외 근무를 해서는 안되며 회사는 근로자가 원한다면 쉬운 종류의 근로로 전환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어 "현행법에서는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상관없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받을수 있게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정규직의 경우 여러가지 사유로 그것이 잘 안 지켜지고 있거나, 조건이 맞지않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를 들자면 현재 육아휴직 사용 조건이 근무기간 1년 이상 이어야 한다. 계약직의 경우 임신 중에 회사에서 계약종료를 할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회사에서 그렇게하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중앙회 총재단에게  맞춤형 보육사업 설명을 하고있다.<사진=김재덕 기자>

양 최고위원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보육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맞춤형 보육사업에 대해 전업주부 경우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하기 싫어서 안하는 것이 아닌데 임신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일을 못하는 경우에도 아이의 보육료 지원금에서 불이익을 받아 화가 많이 나실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맞춤형 보육 주요내용.

현재의 맞춤형 보육사업을 살펴보면, 맞벌이나 한부모의 경우, 자녀들이 보육시설 이용시 종일반 혜택(월 82만원)을 주고 그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반 혜택(월 66만원)을 주고 있다. 

양 위원은 현재 직장망과 전업망을 갈라놓은 맞춤형 보육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양 위원은 이어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에 관해 의견을 피력했다. 그년느 "가정폭력을 '집안 일'로 치부하는 것은 부적절한 관행이며 가정 폭력과 데이트 폭력은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못박았다. 이어 "선진국 수준의 국민의식으로 여성이 안전하게 살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이상권 총재, 양향자 최고위원, 도선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재덕 기자>

양 최고위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4월 12일 개국한 EMB환경방송의 개국을 축하 한다"며 "깨끗한 환경을 위하여 환경감시방송이 큰 역활을 해주기 바란다"며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단 회의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 했다. 서명 확대 발대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중앙회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중앙회에서 운영하는 EMB 환경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방송 내용은 네이버TV와 유튜브 등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김재덕기자 kjd05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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