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은 제21회 남구 구민의 날을 맞이해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구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주민에게 전하는 행복의 메세지' 연극『부초』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향수 욕구 충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총 2000여 명의 주민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초』는 소외된 집단인『일월 곡예단』서커스 단원들의 뿌리 뽑힌 삶의 흐름을 중심축으로 그들의 꿈과 애환 그리고 고통과 파멸을 그리면서 마지막까지 버릴 수 없는 희망을 형성화 한 작품이다.
박 구청장은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외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충된 이해관계로 청년실업과 복지문제 등 사회문제들이 주민생활을 힘들게 하는 시점에서 연극『부초』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메세지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공연과 같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확대해 구민의 눈높이에서 문화적 향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인천의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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