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신용한, 필리핀 제2도시 다바오시와 경제문화 교류 성료
상태바
신용한, 필리핀 제2도시 다바오시와 경제문화 교류 성료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5.02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청주공항 직항로 개설, 충북인삼 수출 논의
- 화장품 제조회사와의 MOU 등 경제외교 역량 발휘
- 반기문 생가 방문, "충북인의 기상" 글로벌에 전해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2일, 필리핀 제2의 도시 다바오시의 ‘버나드 알에이지 부시장’ 등 경제·문화대표단을 청주에 초청해, 경제협력 MOU를 맺었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2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취임전 시장을 역임했던 필리핀 제2의 도시 다바오시의 ‘버나드 알에이지 부시장’ 등 경제·문화대표단을 청주에 초청해, 경제협력 MOU를 맺었다.

 충북과 비슷한 167만명이 거주하는 다바오시는 필리핀 제2의 도시로 두테르테 대통령의 장녀 사라 두테르테가 현직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바오시 경제·문화 대표단의 청주 초청을 직접 주관한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는, “오송의 첨단바이오 화장품산업, 그리고 증평의 특산물이자 충북의 자랑인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도시간의 경제협력 방향을 모색했다”며 “필리핀인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과 건강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협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 후보는 “13년간 실물경제 현장에서 CEO를 역임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다바오시 최고위 대표단의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 계획과 연동해 장녀인 사라 두테르테 시장이 직접 충북을 찾지 못하게 된 건 아쉽지만, 최고위 대표단 파견으로 확고한 신뢰를 보여준 사라 두테르테 시장의 충북 방문요청 친서를 보좌관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바오시와의 경제협력 MOU에 앞서 신 후보는 “오늘 MOU는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산업인 나노 바이오 기술의 선진화 및 인재양성, 경제발전 등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며 “충북은 필리핀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인력양성에 힘쓰고, 다바오시는 필리핀 홍보마케팅에 적극 협력하며, 미래식량 자원화와 관광화를 위해 서로 힘써 나갈 수 있도록 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나가겠다”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파이온텍은 다바오시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필리핀 수출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대표단을 직접 인솔한 신 후보는 “충북도가 추진했던 이란과의 2조원대 대규모 투자유치 실패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대표적인 실정(失政)으로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허무함을 안겨줬다”며 “그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세계적 인맥과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개척해 나갈 혜안이 있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간 협력과 함께 도시 및 지역간 협력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도정을 이끌게 된다면, 다바오시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의 직항로 개설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단 일행은 2일 오전 청주에 도착해 도청을 방문한 후, 신용한 후보와 경제협력 MOU를 맺고 상호 경제문화 교류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에는 바이오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오송의 ㈜파이온텍과 증평 충북인삼유통센터를 방문해, 충북의 첨단바이오 화장품 산업과 대표 특산물인 인삼의 품질과 효능을 직접 확인하며 경제교류 의지를 확인했다. 

신용한 후보는 다바오시 대표단과 함께 음성에 위치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생가에 들러 반기문 기념관을 관람하며, 전세계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는 '충북인의 기상' 을 다시 새기는 등, 미래 충북 개척에 적합한 글로벌 외교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인 버나드 알에이지 다바오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제·문화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경북 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구미 삼성전자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방문해 경북의 첨단IT산업과 새마을운동 정신을 체험한 바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