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중구, 공동주택 음식물줄이기 사업 효과 드러나
상태바
중구, 공동주택 음식물줄이기 사업 효과 드러나
  • 표경훈 기자
  • 승인 2018.05.02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표경훈 기자] 중구청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추진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제 사업'에 지역 내 공동주택 17개소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그 배출량을 세대별로 자동 계량해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현행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수수료를 균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수수료를 세대별로 부담하는 단독주택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인식이 낮아 환경오염·처리비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구청에서는 2016년 4월 처음 다운아파트 2차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한 뒤 지난해 9월까지 우정선경2차아파트 등 16개 공동주택까지 확대해 전체 17개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RFID 종량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지난해 9월 기준으로 17개 공동주택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는 10만4477kg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7만2433kg 감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올해도 2억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RFID 종량기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3월까지 우정혁신LH2단지와 3단지 등 지역 내 15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총 91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추가로 15대를 설치할 공동주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시 내 4개 구·군과 함께 70세대 이상인 신축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음식물관련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

 

표경훈 기자 newfeel8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