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6 (목)
IAEA "2009년 이후 이란 핵 프로그램 '믿을만한 신호 없어'"
상태바
IAEA "2009년 이후 이란 핵 프로그램 '믿을만한 신호 없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5.0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언제라도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재가동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발표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빈=AFP) UN의 핵 감시기구가 1일(현지시간), 2015년 자체 평가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란에서 2009년 이후 핵 폭발 장치 개발과 관련하여 믿을만한 활동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2015년 12월 보고서를 받았기 때문에, 이 화두와 관련한 고려는 종료되었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에 하루 앞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언제든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재개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들고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IAEA 대변인은 "우리는 이와 관련한 모든 세이프가드 관련 정보를 평가하였다"며 "그러나 이러한 정보와 관련하여 IAEA가 공적으로 논하는 것은 관례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4월 30일, 자료를 다른 국가 및 IAEA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IAEA는 성명에서 2009년 이전 이란의 활동과 관련한 옛 발견 자료를 지적했다.

IAEA는 "2003년 말 이전, 이란에는 핵 폭발물 장치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꾸리기에 적합한 조직적 구조가 갖춰져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03년 이후 몇몇 활동이 이뤄지긴 했으나, 이들은 조직화된 노력의 일환이 아니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실현되지도, 과학적 연구로 이어지지도 않았으며, 특별한 관련 기술 능력 및 수용력의 확보로 이어지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의 프레젠테이션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이란 및 세계 6대 강국 간 맺은 핵협정에서 발을 빼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가 서명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 따라, 이란은 강력한 경제 제재 조치 완화를 대가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데 동의했다.

미국은 5월 12일에 핵협정에서 완전히 발을 뺄 수도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