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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울산조선업희망센터, 자살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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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울산조선업희망센터, 자살예방교육 실시
  • 신정은 기자
  • 승인 2018.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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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신정은 기자] 울산 동구 조선업희망센터는 2일 오후 4시 직원 33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직하거나 퇴직한 근로자에게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상담과정에서 자살 위험 징후를 발견한 경우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자살위기 관리체계와 사회안전망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는 법, ‘듣기’를 통해 자살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는 법,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방법 등 자살예방의 전 과정에 대해 이뤄졌다.

교육을 이수하면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다. 게이트키퍼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함으로써 자살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울산조선업희망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갑작스런 실직 등으로 인한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됐다”며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어주는 게이트키퍼의 역할이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정은 기자 usinews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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