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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매진’ 김진수, 2014년 악몽?...모두의 백해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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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매진’ 김진수, 2014년 악몽?...모두의 백해무익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5.0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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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김진수의 2014년 악몽이 재현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엔트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화두 중 하나는 김진수의 대표팀 합류 여부였다.

신태용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주시하고 있었고 입을 열었다. 그는 “김진수는 이제 워킹을 시작했다. 몸 상태가 어떨지 가 관건이다. 발탁 가능성을 반신반의하고 있다. 지켜봐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회복이 빨리 돼 합류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대체자를 찾아야한다”고 김진수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김진수에게 월드컵은 아쉬움의 무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지만 대회 직전 부상을 당했고 결국 선택을 받지 못했고 또래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봐야하는 씁쓸함을 겪었다.

이에 김진수는 이를 악물었다. 전 소속팀 호펜하임에서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하자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입단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 출전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한다는 판단이었다. 이는 순조로웠다. 팀 전력에 빨리 녹아들었고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대표팀 재합류로 이어졌고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암초를 만났다. 대표팀 경기 출전 도중 부상을 당했고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최강희 감독 역시 “2014년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되는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진수의 2014년 악몽은 모두에게 백해무익이다. 본인은 물론 최상의 전력으로 월드컵에 참가해야하는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다.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김진수. 2014년 악몽은 모두에게 백해무익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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