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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신태용 종지부 “발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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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신태용 종지부 “발탁 없다”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8.05.0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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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대표팀 합류는 사실상 무산됐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엔트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 여부였다. 그는 불혹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꾸준한 플레이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시선은 자연스레 월드컵 출전으로 향했다.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에 찬성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선을 그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이 나이는 있지만 경기력이 좋다. 교체로 나와도 골을 넣어주고 있다”고 최근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동국 본인도 후배를 위해 자기가 물러나줘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은 K리그 보다 큰 무대다. 이동국 본인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월드컵에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동국 발탁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동국에게는 월드컵은 한의 무대다. 2002년 선택을 받지 못했고 이어 2006년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2010년 재기를 노렸지만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기회가 없었다.

꾸준한 활약에 이동국 본인도 러시아 행에 조금이나마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대답은 NO였고 이동국의 월드컵 도전은 막을 내리는 듯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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