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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내 유일 특허 기술로 정품 라벨 업계 선도한 (주)알엠지 김희정 대표한층 진화된 홀로그램 스티커로 상품 보안 철통 같이 지켜내다

[KNS뉴스통신=임동훈 기자] 우리가 흔히 구입하는 많은 물건에 은빛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 스티커의 용도를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이 반짝거리며 작은 스티커에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바로 상품의 정품을 인증하고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스티커인 것이다. 보안성이 높으니 물론, 만들기도 쉽지 않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 바로 (주)알엠지(RMG, 대표 김희정)이다. 한층 더 강화된 ‘미러 홀로그램’과 암호 QR코드까지 더한 ‘모바일/웹인증 홀로그램’ 개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을 이끄는 김희정 대표를 만나 본다.

지금 시장은 ‘짝퉁’과의 전쟁 중

화장품이나 공산품에는 왜 은색 스티커가 붙어 있을까? 이 스티커는 바로 정품임을 인증하고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정품 인증 홀로그램 스티커’다. 기업의 자산인 제품을 복제하거나 소비자의 위조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용되고 있는 일종의 보안 스티커인 셈이다. 흔히 ‘정품 라벨’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정품 라벨의 제작 공정은 매우 까다롭다. 홀로그램 효과가 각인된 금속 원판을 만든 후 알루미늄 증착 필름(aluminum metallized film)에 '엠보싱'이란 각인 공정을 거쳐 다층 구조로 형성된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공정을 거쳐 제작된다 해도 위조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최근 중국산 ‘짝퉁’ 화장품에 가짜 홀로그램 보안스티커를 붙여 판매한 일당들이 잡히는 등 복제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전문가조차 구별할 수 없는 위조 제품이 시중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시사뉴스&(앤) / (주)알엠지 김희정 대표

특허 획득한 최적의 위조방지 솔루션 ‘스웹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홀로그램 원판 기술로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정품 인증 홀로그램 ‘스웹스(SWEBS)’가 화제다. 국내 중소기업 (주)알엠지(RMG, 대표 김희정)가 생산하는 이 라벨은 복제가 어려우면서도 일반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착한 스티커’ 역할을 하고 있다. 스웹스는 홀로그램 아래에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암호화된 QR코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업체들이 숫자

나 알파벳으로 된 인증코드를 활용한 보안 제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홀로그램에 암호와된 QR코드를 사용한 것은 알엠지가 처음이다.
모바일/웹인증 보안 홀로그램 스웹스의 보안 체계는 총 5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에서는 홀로그램을 통해 육안으로 정품 확인이 가능하며, 2단계에서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숨겨진 보안 기능을 전용 해독기, 레이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복권처럼 스크래치로 QR코드를 덮어 보호한다. 4단계에서는 스크래치를 벗긴 후 보이는 QR코드 자체에 보안 기능이 있다. 체크코드로 암호화되어 위조가 불가능한 것이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스캔을 통해 최초 인증 시간과 횟수를 기록함으로써 완벽한 위조 방지 시스템을 마련한다. 한 번이라도 누군가가 QR코드로 인증한 제품이라면 ‘이미 등록된 상품’이라고 뜨며, 정품 여부는 물론 새 제품이 맞는지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스캔할 때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위쳇 등 일반 QR코드 스캐너로도 확인이 가능하며 전용 앱에서만 인식 되도록 설정 할 수도 있다.

홀로그램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한글 ‘정품’과 한문 ‘正品’이 보는 각도에 따라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며, 광학렌즈 안에 삽입된 문구가 조명 아래에서 확인 시 움직이는 효과가 있다. 특정 위치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숨겨진 이미지를 삽입해 레이저포인터로 쏘았을 때 숨겨진 이미지가 나타나는 레이저 히든이미지도 적용했다. 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문자를 특정 위치에 삽입해 확대경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발된 프레넬 미러 홀로그램 효과는 볼록 거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평평하며 거울처럼 사물이 비춰 보여 위조 방지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희정 대표는 “최신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기존 홀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원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정품 인증 뿐 아니라 웹을 통한 마케팅, 유통관리, 고객관리 등 다양한 마케팅 툴로서의 확장이 가능한 제품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정품 인증 기술 관련 특허까지 받아 믿을 수 있으며, 2016년에는 중소기업 우수 중기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스웹스를 소개하고 있다.

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당찬 중소기업
경기도 군포시에 자리 잡은 알엠지는 다양한 정품 라벨을 생산해 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2012년 보안·봉인 라벨 전문 업체로 시작하여 현재 식약처, 대검찰청, KBS, 철도청, 한국저작권보호원, 현대글로벌서비스, 삼성로지텍, 대웅제약 등 수많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거래처로 두며 무한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갈수록 주요 거래처에서 위변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유통 경로 및 재고 파악, 효율적인 A/S, 아울러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싶다는 추가 요구가 많아지면서 차별화된 기술 보완에 착수하게 되었다.

알엠지는 스웹스 외에도 부착 후 임의로 떼어냈을 때 흔적이 남는 봉인라벨, 봉인테이프, 보안봉투 등을 제작한다. 얼마 전부터는 제품을 기성화해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어 일반 판매자들도 무지 원형 봉인라벨, 일련번호 봉인라벨, 시큐리티 봉인라벨, 개봉 시 반품 불가 라벨 등을 좀 더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업계 선두를 지키는 것은 물론, 올바른 정품 인증 시스템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정품을 구매하는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엠지는 현재 파나마, 콜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아직 적은 수준이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편이다. “글로벌 판로 확보로 올해는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K-뷰티’ 제품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을 김 대표는 다짐했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알엠지는 김 대표가 7년간 다닌 무역협회 계열사를 나와 차린 회사다. 매년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을 하던 중 홀로그램 사업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창업했다. 그는 정품 라벨 사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시장도 계속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 열정 하나로 시작한 회사다 보니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회사의 몸집이 커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회사에서 제공되는 삼시세끼를 함께 먹고, 벚꽃구경을 가는 등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직원 입장에서 꼭 필요한 복지제도를 마련하고 유지하기 위해 고민도 멈추지 않는다. 오직 정직과 겸손을 경영 철학으로 의심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소비 시장 구축을 위한 신뢰를 브랜드 가치로 여기고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직원들과 한 팀이라는 마인드를 김 대표는 지켜나가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고객들에게 인지시키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위조 제품으로 인해 어렵게 자리 잡은 소중한 브랜드가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디지털 장비들의 빠른 발전과 보급으로 인해 점점 확대되는 위변조 시장에 맞서 다양하고 차별화 된 보안 솔루션으로 고객의 소중한 브랜드와 저작권을 지켜낼 것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상 새로운 보안 기술의 도입과 개발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랜 경험의 전문 상담 직원들을 통해 고객에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알엠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뷰티박람회 및 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낼 계획이다. 5월부터 국내 유망 뷰티 기업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티 전문 행사 참여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김 대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한국의 IT 기술을 알리고, 아울러 나라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R&D도 꾸준히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으로 알엠지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희망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 본다.

임동훈 기자  stime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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