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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 상반기 서울창의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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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 상반기 서울창의상 ‘우수상’ 수상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04.3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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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2018년 상반기 서울창의상' 혁신시책 부문에서 성동구가 실시한 ‘어린이 안전지도모델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고, 우수한 제도를 공유 확대하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해 왔다.

구는 공공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어린이 안전 취약요소 파악 및 대응방안 제시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안전지도모델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으로부터 교통사고 데이터 6300여 건 등 20여종의 공공데이터를 확보해, 교통시설물 설치현황,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원인 등을 중심으로 어린이 안전관련 데이터에 대한 6개월간의 집중분석이 진행됐다.

교통사고 데이터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참여형 데이터 수집도 병행했다.

참여형 데이터는 반복적인 작은 사고 지점을 미리 찾아내 실제 사고를 예방하고자 참여자가 인터넷 지도에 위험지역을 직접 표시해 설문에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결과를 토대로 잠재적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을 식별하는 데 용이하다.

참여형 데이터에 실제 교통사고 빈도를 대입해 어린이 보행자 잠재적 사고위험지역 158곳을 도출했다.

이 지역들은 보행자 교통사고 관련 전조증상을 지도중첩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데이터로 알 수 없는 잠재적 사고위험지역을 식별한 것으로 교통사고는 없었으나 위험하다고 인식된 지역이기 때문에 향후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및 인·물적 자원투입, 안전교육 등 우선고려 대상지역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빅데이터 표준모델로 어린이 안전지도모델을 표준화해 각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성동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관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통안전시설 공공데이터, 초등학생 참여형 설문데이터,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면 매년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성동구는 정부차원에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안전체험 실습교육 1시간을 배정해 참여형 데이터를 구축할 경우, 지자체 단위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적재적소의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따른 예산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지도모델을 활용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및 각종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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