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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5월 집 창문으로 침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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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5월 집 창문으로 침입 많다"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04.3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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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주택 대상 침입범죄를 분석하고 고객들에게 예방법을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고 4월 30일 밝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최근 3년간 5월에 발생한 주택 대상 침입범죄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주택 침입범죄의 67%는 오후 6시부터 11시 사이 저녁시간대에 발생했다. 

이는 가족들이 나들이 가거나 직장 및 학교에 있어 빈집일 확률이 높고 퇴근시간대에 차량정체로 경찰 등의 출동이 늦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전체의 36%가 집중되어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침입경로는 창문이 55%로 가장 높았고 보조출입문 16%, 베란다 15% 등이 뒤를 이었다.

층별로 절도범 침입이 실제 도난으로 이어진 도난율을 살펴보면 1층 34%, 2층 27%, 3층 60%, 4층 67%, 5층 이상은 75%로 고층일수록 도난율이 높았다. 이는 3층 이상 고층에서는 절도범 침입이 어렵다고 생각해 부주의로 창문을 잠그지 않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의 인식과는 다르게 실제 침입 사례를 살펴보면 △발코니를 딛고 5층까지 올라가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하거나 △벽면 가스 배관을 타고 3층까지 올라간 후 잠그지 않은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하는 등 고층의 미시건된 문을 노리는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3층 이상인 경우에 잠그지 않은 창문, 베란다 등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75%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물품은 귀금속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현금이 27%, 도자기가 6%로 뒤를 이었다.

에스원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5월 주택 대상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주의 사항을 미리 전하고 범죄 발생율이 높은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한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나들이로 집을 비울 경우 꼼꼼한 점검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범죄예방을 위해선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거실에 조명이나 TV를 켜놓거나 고층(3층 이상)에 거주하더라도 베란다 등 창문은 꼭 문단속을 하고 외출을 해야 한다.

또한 창문으로 들어가거나 담을 넘기 위해 디딜 수 있는 박스 등이 집 앞이나 골목에 놓여 있는 경우 깨끗이 치우는 것도 방법이다. 

에스원은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을 SNS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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