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리야드=AFP)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오일에 의존하는 국가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리야드 근처에 '엔터테인먼트 시티(entertainment city)' 건설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27일(현지시간) 착공식에 참석한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Vision 2030)이라는 개혁과 투자 프로그램이다.
334 평방 킬로미터 규모의 이곳은 테마파크, 모터스포츠 시설, 사파리 동물원을 포함하고 있고 2022년 완공 예정으로 2030년까지 1,7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수십 년간의 영화 금지 조치를 철회하며 이번 달 35년 만에 영화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당국은 2018년 5,000개 이상의 축제와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작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향후 이 분야에 640억 달러(한화 68조 67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NEOM’이라는 거대한 미래형 신도시와 홍해 인근에 초호화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수십조 달러가 투입돼야 하는 이 프로젝트들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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