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리야드=AFP)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대기업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28일(현지시간) 5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아람코 사상 첫 여성 이사도 포함되어 있다.
린 라베르티 엘센한스(Lynn Laverty Elsenhans, 60세)는 미국 석유 기업인 수노코의 전 대표로, 2017년 7월부터 석유 서비스 기업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의 이사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그녀는 또한 여러 주요 석유 기업의 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포브스는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여성 중 그녀를 10위로 꼽았다.
다른 아람코 신임 이사로는 재무부 장관 모하메드 알-야단(Mohammed al-Jadaan)이 있다.
한편, 에너지부 장관인 칼레드 알 팔레(Khaled al-Faleh)가 아람코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사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새로운 이사 임명은 석유 의존적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로 인한 만성적인 예산 적자에 시달리는 가운데 나왔다. 아람코는 올해 혹은 2019년에 IPO를 통해 주식 5%를 공모할 예정이다.
IPO를 통한 조달 희망 금액은 1000억 달러이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1조 6000억 유로)로 추정된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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