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청주시가 비상배수시설 설치를 통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3월부터 4억 4000여만 원을 투입해 오창산단가압장 등 6곳에 비상배수펌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비상배수시설은 오는 5월 준공 예정으로, 여름철 집중 호우 시 빗물 유입이나 배관손상에 의한 용수 유출로 인해 가압장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비상배수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비상 시 발전기와 수중펌프를 가동해 최대 분당 2.5톤의 물을 배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비상배수시설 설치로 인해 지난 2017년 집중호우와 같은 비상 시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대용량의 배수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상수도사업본부에 운반가능한 발전기 및 수중펌프 1조를 추가 비치할 계획이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비상 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엽 기자 kcy507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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