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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폐자원 교환 ‘생타산업단지 구축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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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폐자원 교환 ‘생타산업단지 구축사업’ 실시
  • 김찬엽 기자
  • 승인 2018.04.3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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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폐부산물 재자원화로 환경오염 완화
온실가스 2만 6800t/년 및 미세먼지 6.2t/년 저감 효과 기대
청주시청

[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청주지역에 거점형 생태산업개발 기반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실시한 산업단지 온실가스 저감 재자원화 실증화 사업(지역거점형 생태산업개발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사)충청생태산업개발센터를 1등으로 선정했다.

산업단지는 고도 경제성장의 초석으로 작용해 왔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환경성, 경제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돼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순환의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로 산업단지 내 폐자원을 교환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시작됐다.

산업단지온실가스 저감 재자원화 실증화 사업은 산업단지 중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등의 잔재물과 폐기물을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자원화 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으로 한국형 생태산업단지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사)충청생태산업개발센터는 산업단지와 지역사회 간 자원순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지원(현금매칭, 제도개선 등)하게 될 충청권역의 핵심지역인 청주시에 사업 참여 의사를 제안하고, 청주시는 온실가스 저감 및 자원 효율성 증진 측면에서 공적인 성격이 강한 사업인 만큼 향후 생태산업단지 구축‧발전과 온실가스 저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안을 수락했다.

(사)충청생태산업개발센터가 제안한 사업은 폐황산을 이용한 폐수처리 응집제 개발을 통해 자원 재순환 네트워크 구축, 산업단지 방류수 폐열회수를 통한 중온수 네트워크 구축 등이 골자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온실가스 2만 6800t/년 및 미세먼지 6.2t/년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2만 6800t은 차량 1만 1000대가 1년에 배출하는 양으로, 이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소나무 17만 그루 또는 참나무 12만 그루를 심는 효과이자 국제규격 축구장 350개 크기의 소나무 숲이 가지는 효과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업단지 내 폐부산물의 재자원화와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으로 일상이 된 미세먼지 공포 속에 해결방법을 찾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신사업분야 등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찬엽 기자 kcy5076@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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