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인터뷰] 구관서 바른미래당 보은군수 후보 “새 인물 새 바람으로 보은을 '확' 바꾸겠다”
상태바
[인터뷰] 구관서 바른미래당 보은군수 후보 “새 인물 새 바람으로 보은을 '확' 바꾸겠다”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4.28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전문가로서 보은을 새롭게 변화시킬 ‘새로운 인물론’ 부각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 및 주차장 확보로 전통시장 활성화
-속리산 법주사 관광자원화로 ‘가족관광명소’ 발전
바른미래당 구관서 보은군수 후보 <사진=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구관서 바른미래당 보은군수 예비후보(前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장, 現 바른미래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가 지난 23일,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보은군수 선거 공천자로 확정됐다. 충북에서는 구관서 후보가 유일하게 바른미래당 기초단체장 공천자로 결정됐다.

때문에, 이번 보은군수 선거는 ‘3선 성공이냐, 아니면 세대교체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공직선거법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정상혁군수와 선거법 위반으로 공천 하루 만에 취소됐다가 중앙당 재심 끝에 다시 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도의원, 그리고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지부장이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세월호 관련 부적절한 표현으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을 풍기는 구관서 보은군수 후보는 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우리 출신으로, 前 한전충북본부장을 역임한 에너지전문가이자, 정치 초년생이다. 구 후보는 지난 1월23일, 보은군수 출마 선언으로 발 빠른 선거 채비에 들어갔으며,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에 따라 충북의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과 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관서 후보는 지인들이 보은출신이고, 공기업에서 대외적 경험을 쌓은 인재로서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는 의견에 일찌감치 주민의 행복과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세우고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공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정부와 국회와도 연관된 업무를 익혔다. 보은에서 태어나 초·중학교까지 보은에서 다녔고, 한전에 재직 시 7년간 보은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어 구석구석 지역사정을 잘 알고, 보은군 발전을 위한 애향심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갖고 있다고 말한다.

때론, 민선군수의 작은 노력여하가 지역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구 후보는 군민과 소통을 통한 ‘공감행정’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농업군인 보은군을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천혜의 자원인 속리산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케이블카 사업도 활성화시켜,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공약도 준비 중이다.

특히, 한전에 근무한 경력을 활용해 보은읍내 시가지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전봇대를 제거하는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구관서 후보는 보은의 미래를 책임질 군수가 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한 뒤,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로 오늘도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보은읍내 선거사무실에 걸려있는 구관서 보은군수 후보 대형 현수막 <사진=이건수 기자>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충북에서 바른미래당 기초단체장으로 유일하게 공천됐다. 출마의 변은?

우리 군민들의 영원한 고향인 보은의 발전과 11개 읍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저의 열정을 다하고자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보은군은 지방자치를 실시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지역의 발전과 변화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해 이에 부응하는 도약의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 채, 침체된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 울음소리가 멈춘 지는 오래됐고, 마을에는 독거노인과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으며, 빈 집이 늘어만 가는 현실은 지역경제의 붕괴 위기로 이어져, 멀지 않은 장래에 ‘보은군’이라는 지자체로서의 존립도 위태로운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이러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스포츠 인프라 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 군정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보은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사업이나, 장래에 지역 균형발전의 원동력 될 수 있는 사업으로 대체 돼야 마땅하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불합리함을 바꾸고 혁신하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

구관서 보은군수 후보가 보은 삼산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구관서 후보 선거사무실>

 - ‘보은군’을 혁신시킬 주요 공약은?

첫째, 대화와 소통을 통한 ‘공감 행정’을 펼치겠다.

3만4천여 군민과 600여 공무원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대화와 소통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할 것이며, 군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수렴해 사업을 펼쳐나가는 소통의 군수가 되겠다.

둘째, 농업을 6차 산업화로 탈바꿈시키겠다.

우리군은 전형적인 농업 관광군의 명맥을 겨우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농업 보조금 지원 방식으로는 농업과 농민이 살아남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수입 농산물의 개방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농업을 6차 산업화로 패러다임을 시급히 바꿔야 한다.

농산물을 생산해 가공, 유통, 관광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성공모델을 도입하고,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 농촌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농촌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의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셋째, 침체돼 있는 ‘속리산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

중부권 최대의 역사·문화·종교·산림자원을 보유한 속리산과 법주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조속한 협의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문제를 해결하겠다. 그래서 관광지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해, 농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군으로 변화를 시도하겠다.

넷째, 보은읍 시가지 정비와 재래시장 활성화 노력하겠다.

보은읍 시가지에 복잡하게 설치되어 있는 전주를 모두 뽑아내 지중화함으로써,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도록 하겠다.

다섯째, 지역에 맞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다각적으로 강구 중이다.

현재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책은 한시적일 뿐만 아니라, 군에서의 일방적인 시책으로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일방적인 복지시책은 아르신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어르신 일자리 정책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권역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공형 사업과 시장경제형 사업을 발굴하겠다.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노후에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우리 군에 맞는 일자리 지원책을 만들어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

여섯째, 보은지역에 적합한 친환경기업을 유치해 에너지밸리를 조성하겠다.

한전에서 에너지관리와 산업계에 근무한 경험과 수시로 해외 교육과 시찰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해 왔다. 에너지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식견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관련 기업을 보은군에 유치해 에너지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환경에 훼손되지 않은 친환경기업에다 보은지역에 적합한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보은군을 ‘친환경 에너지기업도시’라는 이미지 부각에도 심혈을 기울여 볼 생각이다.

<사진=이건수 기자>

 - 끝으로 군민들께 당부 말씀...

아무리 능력이 특출해도 8년간 군정을 이끌어 오다보면 군수 행정 스타일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왔다. 같은 사안에 대한 변화의 시각이 편견으로 인해 좁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반대로 새로운 인물은 같은 사안인데도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젠 그러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이 군민들 사이에 대두되고 있음을 현장을 다니면서 많이 들어왔다.

이제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변화’로 보은을 ‘확’ 바꿔야한다. 그래야 보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보은하면 관관명소라는 옛 명성도 되찾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장으로 탈바꿈 시킨다면 보은에겐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 확신한다.

저는 이러한 보은군의 미래와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 주민자치 시대에 군민 모두가 지역 발전의 주인인 동시에 지방자치의 주역이 되고, 군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고 지원해 지방자치의 모범 군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비록 저의 능력은 작지만, 군민 여러분들이 지혜를 모아준다면 보은군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 보은군의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하는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새로운 인물로 보은을 새롭게 확 바꾸겠다는 저의 약속을 굳게 신뢰하시고, 끝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만나면 좋은 고견 많이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구관서 보은군수 후보 경력사항

- 1957년, 보은 탄부면 출생

- 보은 보덕초, 보덕중, 청주공업고 졸업

- 충북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동 산업대학원 졸업(공학석사)

- 한국전력공사 보은원남변전소, 보은지점 배전과장

-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장, 본사 안전처장, 보안처장

- 現)바른미래당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 공동지역위원장

- 現)바른미래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